유병자 보험 갈아타야 하는 몇 가지 이유

과거에 가입해둔 유병자 보험을 해지하고 새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 경우가 몇 가지 있습니다. 과거보다 보장 범위가 넓어졌고, 보험료가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본문 내용 꼼꼼히 읽어보시고 유병자 보험 리모델링 고려해보세요.


유병자 보험이란?

유병력자 보험은 일반심사 보험에 가입이 거절되는 병력이 있는 사람이 가입하는 간편 심사 보험입니다. 일반심사보험보다 알릴의무가 간소화되어 있고, 고혈압, 당뇨약을 먹는 등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보험료가 비싸고, 가입 한도가 적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만큼 병에 걸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유병자 암보험 단점 알아보고 가입하기)

가입한 보험 이름에 간편이라는 글자가 들어있으면 유자 보험에 해당합니다.

변화하고 있는 유병자 보험

그런데 요즘은 유병자보험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다르게 보험료가 줄어들었고, 추가할 수 있는 특약의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과거에 가입한 유병자보험을 해지하고, 새로운 유병자보험을 가입하는게 유리한 경우가 있습니다.

유병자 보험 갈아타야 하는 이유 몇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보장 범위의 증가

과거 간편보험은 일반보험보다 넣을 수 있는 특약이 적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담보입니다. 암과 함께 3대 질병으로 불리는 뇌, 심장 질환이지요.

유병자 보험은 보장하는 뇌, 심장질환의 범위가 좁습니다. 뇌혈관 질환의 경우 뇌출혈(I60, I61, I62)만 보장을 해주고, 심장 혈관 질환의 경우 급성심근경색증 (I21, I22, I23)만 보장을 해줬습니다.

뇌혈관 질환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뇌경색증(I63), 심장혈관질환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은 협심증(I20)인데, 이 두 가지 질병을 유병자 보험에서는 보장해주지 않았습니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은 각 혈관 질환 환자 중 1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뇌, 심장질환 보험을 가입해놨더라도, 보험금을 받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요즘 유병자 보험에는 뇌경색증, 협심증은 물론 그 이상의 뇌, 심장 질환을 모두 보장 해주고있습니다.

그외 유사암, 각종 수술비 담보 등에서 유병자 보험은 제한이 많았었는데요. 요즘은 이런 부분들까지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유병자 보험 새로 가입해야하는 이유 첫 번째는 보장의 범위가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과거 가입한 보험으로는 보험금을 제대로 못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입한 보험 증권을 꺼내보시고,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으로 가입이 되었다면, 새로 가입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2. 저렴해진 보험료

유병자 보험은 일반 보험보다 보험료가 훨씬 더 비쌉니다. 대신 심사가 간편하며, 병력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지요.

과거에 판매되었던 유병자 보험은 325간편보험이라고해서,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소견, 2년 이내의 입원 수술 이력, 5년 이내의 암, 뇌, 심장 등 중증 질환이 없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했습니다.

가장 신경 써야 할 조건이 2년 이내 입원, 수술 이력인데요. 요즘에 출시되는 유병자 보험은 335, 345, 355 보험이라고해서, 입원 및 수술을 검사하는 기간이 3년, 4년, 5년으로 길어졌습니다. (🔎355 유병자보험 고지의무 가입 전 체크하기)

숫자가 커질수록 가입조건이 더 까다로운 것은 맞지만, 대신 보험료는 줄어듭니다.

입원 및 수술 이력은 없거나 혹은 시간이 많이 지난 경우에는 325가 아닌 335, 345, 355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보험료가 훨씬 저렴합니다.

만약 입원, 수술을 한지 3년, 4년, 5년으로 많이 지난 경우에는 더 저렴한 유병자보험 가입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나이에 따른 보험료 인상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저렴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3. 갱신형을 비갱신형으로

과거 유병자 보험은 갱신형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보험증권의 납입 기간 부분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5년 갱신, 10년 갱신 등으로 적혀있으면 갱신형 보험입니다.

갱신형 보험의 단점은 보장을 받는 기간 내내 보험료를 내야한다는 점과 보험료가 일정 주기마다 오른다는 점입니다. (🔎보험 갱신형 비갱신형 무엇이 다른 걸까?)

은퇴 이후 소득이 없어도 보험료를 계속 내야 하며, 보험이 절실히 필요한 70세, 80세 시점에는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유지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유병자 보험은 다행히 비갱신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당장 내는 보험료는 물론 비싸지겠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비갱신형으로 유지하는 것이 총 납입 보험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유병자 보험 리모델링 해야하는 이유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요즘에 출시되는 간편 보험은 보장범위도 넓어지고, 보험료도 저렴해졌습니다.

과거에 유병자 보험을 가입하신 분들은 리모델링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무조건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전후 비교를 꼼꼼하게 해보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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